공수 계산기 어플로 수입 기록하기

 

 

공수 계산기라는 어플이 있어서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. 공수 계산기란 말 그대로 공수를 계산해주는 어플입니다. 공수란 일종의 업무 타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 현장직 분들에게는 익숙한 용어인데, 사무직 분들에게는 낯선 용어일 것입니다. 주간만 일을 하고 야간일 까지 하면 2 공수가 되고, 주간만 일을 하면 1 공수입니다. 이렇게 하는 표기하는 이유는 현장직은 유동성이 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어플 설치 및 실행

 

https://play.google.com/store/apps/details?id=com.acre.man_day_calc

 

예전부터 공수를 입력하고 기록하는 어플들이 꽤 있어 왔습니다. 그런데 대부분 업데이트가 중단된지 1년이 넘은 어플들이라서 사용할지 말지 조금 고민되었었습니다. 그런데 최근에 나온 공수 계산기 어플이 있어서 설치해서 이용해 보았습니다. 아직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어플이라서 다운로드 수가 1천 회 정도밖에 안되지만 평점이 4.5로 괜찮은 편인 것 같아서 설치해서 이용해 보았습니다.

 

기본 공수값 입력

 

 

사용방법

처음 실행하면 기본 설정을 먼저 해야 합니다. 기본 공수값, 일당, 숙식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. 설정 후 저장을 누르면 달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공수를 입력할 날짜를 선택하면 공수 입력 팝업창이 뜹니다. 상단에 버튼으로 공수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. 추가로 일당, 숙식비, 메모를 입력한 후 저장 버튼을 누르면 공수 기록이 완료됩니다. 각 기록창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-, + 버튼을 누르면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일정 단위만큼 값 조절이 가능해서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. 이번 달 수입과 공수를 입력하고 나면 화면 하단에 이번 달 수익과 몇 공수를 했는지 총합이 표시됩니다.

 

공수 입력

공수 입력 달력

 

 

추가 기능

우측 상단에 3가지 버튼이 있습니다. 집모양 아이콘은 현장변경, 달러 아이콘은 단가 및 공수 변경, 톱니바퀴 버튼은 설정 버튼입니다.

 

현장변경은 다른 공수 기록 어플에는 없는 기능입니다. 현장직에서는 여러 현장을 다니는 경우가 있어서 현장변경 기능이 필요했었는데, 이 어플에는 있습니다. 현장 변경을 하고 공수를 입력하면 기존의 입력보다 조금 더 연한 색으로 표시되어서 입력됩니다. 그래서 다른 현장인 것을 곧바로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추가로 메모를 입력해서 다른 현장임을 표시해두는 것도 가능합니다.

 

기본 설정은 어플을 처음 실행할 때 입력하는 설정 값으로 추후에 기본 일당에 변경이 생겼을 때 이 곳에서 설정을 변경해두면 됩니다.

 

마지막으로 설정에서는 '채우기 할 때 토요일도 1공수로 채우기', '이전달과 다음 달 달력에 표시', '숙식비 세금 3.3% 고정'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장단점

소개해드리는 공수계산기 어플만의 장점이 있습니다. 하단에 있는 이번 달 공수와 수익 합계가 표시되는 부분 오른쪽에 보면 '자세히 보기'라는 버튼이 있습니다. 이 버튼을 누르면 현장별 총수익, 예상 세금, 예상 수익이 모두 표시됩니다. 그래서 순수익이 얼마인지, 세금을 얼마 내야 하는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. 현장직은 비과세 되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래서 세금을 잘 신경 안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. 그렇지만 세금까지 계산해야 순수한 세후 수입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계산을 해보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. 그런데 이 어플에서는 자동으로 세금까지 계산해주어서 상당히 편리하였습니다.

 

자세히 보기

공수 자동 세금계산

 

단점으로는 다른 어플에 비해 전면 광고가 자주 나온다는 것입니다. 어플 실행할 때도 나오고, 버튼을 4~5번 정도 누르면 한번 더 노출 되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다른 어플에 비해서는 광고가 자주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
 

 

사용후기

상당히 편리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이전에 존재하던 다른 어플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캐치해서 어플을 만든 것 같습니다. 기존에 있던 공수 계산 어플과 사용법은 비슷한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편리성은 더욱 커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출시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기존 공수 기록 어플들이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면 이 어플의 이용자 수는 충분히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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